장 2580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아마 조직 사람들일 거예요."

"어떻게 알게 된 거야?"

"그들이 거실에서 이야기할 때, 제가 침실에서 들었어요."

"누가 다 있었어?"

"보스님, 정천룡 형제들, 순자, 흑피, 그리고 만우랑 호랑이요."

"언제 있었던 일이야?"

"어제 저녁이요."

"그럼 어디서 할 예정이래?"

마귀는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자기는 아직 초대를 받지 못했으니.

"보스님 개인 별장에서요."

마귀는 그곳을 알고 있었다. 그 별장은 현성 교외에 있는 아주 한적한 곳이었다. 현성으로 돌아온 이후, 미친놈은 대부분의 시간을 그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