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07

"네가 생각해봐. 네 형의 회사가 얼마나 됐다고 이렇게 막강한 세력을 갖게 됐어? 이상하다고 생각 안 해?"

탄쥔은 손을 놓으며 말했다. "그건 정말 생각해본 적 없어. 난 사업을 해본 적도 없는데 어떻게 그런 걸 알겠어."

주주가 다시 말했다. "그때부터 동성 일대에선 네 형의 이름만 들어도 다들 알아. 아무도 그를 건드리지 못해. 내가 이런 걸 몰랐다면, 네 같은 촌뜨기를 봐줬을 것 같아?" 말이 나오자마자 주주는 실언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날 좋아한 건, 내 형 때문이었어?" 탄쥔의 자존심은 크게 상처받았다.

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