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43

"흥, 독이 없으면 사내답지 않지, 이 천한 년은 원래 죽어 마땅해! 살려두면 언젠간 화근이 될 거야!"

유이(刘二)가 말했다. "안 돼, 우리는 돈만 원하는 거지, 사람 목숨을 해치면 안 돼!"

유안청(刘安成)은 상황을 보더니 말투를 누그러뜨렸다. "그래, 너희들 뜻대로 하지. 오늘 밤은 우리 셋이 교대로 경계를 서자!" 말을 마치고 그는 일어나 다른 방으로 들어갔다.

대선(大栓)이 유이에게 말했다. "좀 걱정돼."

유이는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아까 말했잖아, 부귀는 위험 속에서 찾는 거라고! 네가 먼저 지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