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46

"그 사람들은 무슨 계획이라도 있어요?"

"류 이가 말하길, 정 안 되면 술집을 넘길 수밖에 없대요. 그래야 손해가 좀 적을 거래요."

이향의 마음이 움찔했다. "그 위치 나쁘지 않은데요. 저도 지금 한가하니, 그 술집을 인수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이요?" 우리진이 놀라며 기뻐했다.

"거짓말할 리가 있겠어요. 가격만 합리적이면 인수할게요. 그때 당신이 계속 장부를 맡아주세요."

"그거 정말 좋겠네요, 고마워요 이향."

"성사되고 나서 감사하세요. 그런데 류 이는요? 당신 옆에 있나요? 저랑 좀 얘기하게 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