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90

"봐, 그들이 왔어."

왕철단이 일어나서 두 여자를 향해 손을 흔들며 그들에게 걸어갔다.

샤오메이가 그를 보고 손을 흔들었는데, 두 여자가 길을 건너는 순간, 갑자기 한 젊은 남자가 달려왔다. 샤오메이가 반응할 틈도 없이 그자는 재빨리 샤오메이의 가방을 낚아채더니 화살처럼 도로를 따라 미친 듯이 달려갔다.

"아이고, 내 가방!" 샤오메이가 소리쳤다.

길가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대낮에 이렇게 강탈을 하다니, 정말 뻔뻔하기 짝이 없었다.

이때 왕철단은 이미 그들 맞은편에 도착해 있었다. 그는 상황을 똑똑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