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803

"물론이죠, 그는 제 오랜 동창이니까요. 제가 창업할 때도 그가 많이 도와줬어요."

대화를 나누는 동안, 경찰차가 용호 아파트 단지로 들어섰다.

한 건물 앞에서 네 사람이 차에서 내렸다.

왕철단은 왕 형사가 제공한 주소를 따라 8층 '406호' 문 앞에 도착했다.

"그가 집에 있을까요?" 장자휘가 물었다.

"있을 거예요." 말하면서 왕철단은 마간에게 눈짓을 했고, 나머지 세 사람은 옆으로 비켜 섰다.

마간이 문 위의 초인종을 눌렀다.

몇 분 후,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세요?"

"택배 왔습니다." 마간이 외쳤다.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