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24

"우리 부모님도 교육을 엄격하게 시키셨어요. 대학 졸업하고 취직한 다음에야 연애를 할 수 있다고 하셨죠. 원래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누가 당신을 만나게 될 줄 알았겠어요!" 여자아이가 작은 손으로 남자의 가슴을 살짝 두드렸다.

이 말을 들은 왕철단은 후선선을 더욱 건드리면 안 된다고 느꼈다. 자신에게 이렇게 많은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그녀는 신경 쓰지 않았다. 만약 자신이 그녀의 순결을 빼앗는다면, 그녀는 분명 자신을 더 떠나지 못할 것이다. 아무리 그녀가 잘 숨긴다 해도, 일단 여자가 정이 들면 그녀의 언행은 조만간 드러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