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56

"걱정할 게 뭐야, 일이 생겨도 돈으로 다 해결할 수 있잖아. 그 여자는 그냥 회소의 사장일 뿐이야. 별 능력 없어. 장 사장님이 원하시면 식은 죽 먹기지."

"맞는 말이야. 아마 그 여자는 일부러 그런 척하는 거야. 장 사장님의 입맛을 당기려고. 그래야 자기 값어치가 더 올라가니까. 역시 똑똑한 여자지!"

"흐흐, 우리는 그냥 우리 일이나 잘하면 돼. 장 사장님의 안전만 보장하면 되는 거고, 다른 일은 우리가 상관할 바 아니야."

두 사람의 말투에는 지방 억양이 있었지만, 특별히 목소리를 낮추지는 않았다. 마치 두려울 게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