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64

"뭐 하는 거야?" 류팡이 앞으로 걸어가자 보안요원이 막대기로 밀쳐냈다.

"그 사람 상처 좀 봐야겠어요. 심각하면 병원에 데려가야 하잖아요."

"어디 씨발 가게 할 것 같아? 다 보안실로 데려가서 공안국에서 사람 데려갈 때까지 기다릴 거야."

"너희 보안요원들은 왜 말투가 마치 산적 같은 거야? 다들 비켜." 방 밖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몇몇 보안요원들은 이 말을 듣고 화가 나서 고개를 돌렸다. "누구야?"

"나다!"

몇 명의 경찰이 밖에서 들어왔고, 선두에 선 경찰관은 나이가 어렸지만 사람을 압도하는 기세가 있었다. 바로 장쯔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