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94

"누가 알았겠어, 왕티에단이 또 이렇게 말할 줄은. "돈을 더 벌고 싶지 않아?"

"아...?" 왕멍은 잠시 멍해졌다가 곧바로 대답했다. "왕 사장님 말씀만 하세요, 제가 꼭 도와드리겠습니다." 큰 위기가 닥쳤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돈을 벌 기회가 생겨서 왕멍은 뜻밖의 기쁨에 들떴다.

"첫째, 오늘 밤 일은 절대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둘째, 내일부터 진야취안에게 접근해서 나를 위해 그를 감시해. 뭐든 특이한 점이 있으면 나한테 알려. 가능하면 그의 부하가 되는 게 좋겠어. 그래야 의심을 안 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