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00

그리고 나는 린추수이의 목소리를 들었다. "언니, 뭐 하는 거예요?"

"네 가방 좀 볼게!"

"왜 제 가방을 보려고 하세요?"

몇 분 후, 형수가 나왔다.

그녀는 내가 침실 문 앞에 서 있는 것을 보고도 나에게 말을 걸지 않고, 소파에 앉아 전화를 걸었다.

그녀의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곧 그녀는 전화를 끊고, 얼굴이 좋지 않아 보였다.

"린추수이, 이리 나와!" 그녀가 소리쳤다.

린추수이가 침실에서 나오며 나를 노려보았다. "언니, 또 뭐예요?"

"방금 네 담임 선생님께 전화했는데, 오늘 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