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13

"이걸, 빨리 핸드폰 줘, 내가 신고할게!" 형수가 말했다.

그제서야 나는 형수의 두 손이 비어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의 가방은 그 깡패들 중 한 명의 손에 들려 있었다.

이걸이 서류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려는 순간, 한 놈이 달려들더니 그의 배에 주먹을 꽂았다!

이걸이 '아이고' 하고 소리를 지르면서도, 동시에 발로 상대방의 배를 걷어차 그 자식을 몇 걸음 물러나게 했다.

"씨발, 안경 쓴 개새끼, 당장 꺼지지 않으면 가만 안 둘 거다!" 다른 놈이 등 뒤에서 칼을 꺼냈다!

"추어, 빨리 도망쳐, 내가 이들을 막을게!" 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