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55

"철단, 소방, 마 누나 잘 모셔!"

"네, 알겠어요!"

"마 누나, 저는 이만 바쁜 일 보러 갈게요. 필요한 거 있으시면 소리만 내세요." 형수가 말을 마치고 문을 나갔다.

소방이 말했다. "마 누나, 우선 옷부터 갈아입으세요. 제가 발 씻을 물 가져다 드릴게요."

말을 마치자마자 소방은 옷장에서 편안한 잠옷 한 벌을 꺼내 마 누나에게 건네주고, 그녀의 손에서 핸드백을 받아 옷장에 넣고 잠갔다.

"조심해, 내 가방에 있는 물건들 굉장히 값비싼 거야!"

"알겠어요, 마 누나. 조금 있다가 문도 안에서 잠그고, 다른 사람은 들어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