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12

형수의 얼굴이 붉어졌다. "저는 써본 적 없어요, 그냥 들어본 적만 있죠."

형수가 그렇게 말하니 나도 안심이 됐지만, 그래도 난 몸을 옆으로 돌려 매자를 정면으로 바라보지는 않았다.

매자는 여전히 신음을 멈추지 않았지만, 점점 그 소리가 약해지고 있었다.

그때, 나는 형수의 손 안에서 폭발해 버렸다.

십여 분이 더 지나자 매자의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형수가 말했다. "됐어요, 내가 그녀를 닦아줄 테니 당신이 안고 방으로 데려가요."

"형수님, 만약 그녀가 뭔가 기억해내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