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75

"좋아, 좋아!"

전화를 끊고 나서 나는 천얼거우에게 전화를 걸어 장다룽이 당한 일을 말해줬다.

천얼거우가 전화 너머로 웃으며 말했다. "이 개자식, 그를 완전히 망치게 했네."

"흐흐, 그가 우릴 이용하려 했으니 자업자득이지! 다행히 내가 그가 약을 탄 걸 봤어. 그렇지 않았으면 어제 메이쯔가 정말 그에게 당할 뻔했어."

"너도 우리진이랑 즐길 수 있었잖아! 손해 보는 것도 아니고!"

"꺼져, 우리진이 메이쯔랑 비교가 돼?"

"아이고, 어젯밤에 정말 시간이 없어서 못 갔어. 그렇지 않았으면 나도 우리진이랑 즐길 수 있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