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83

"하지만 난 한 번 더 하고 싶어." 진지의 교태를 보며, 왕철단의 욕망이 다시 불타올랐다.

"이제 그만해요, 나중에 기회가 있을 거예요." 진지의 말투는 분명 단호하지 않았고, 따뜻한 물이 온몸을 나른하게 만들었다.

"한 번만 더 하자. '남경여직' 놀이를 해볼까?"

"'남경여직'이 뭐예요?" 진지가 수줍게 물었다.

"네가 벽에 기대고, 내가 뒤에서 들어가는 거지."

진지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게 물들었다.

왕철단은 히히 웃으며 진지 위에 올라타서 키스하기 시작했다.

"아이고, 제발요, 날 좀 봐주세요—" 왕철단이 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