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0

"일이 끝났으니, 당신은 도시로 돌아가세요! 우리를 기억하신다면, 나중에 한번 찾아와 주세요. 이건 다 운명이라 어쩔 수 없어요!"

"형수님, 가지 마세요!" 나는 형수님의 팔을 흔들며 말했다. "저를 도시로 데려가기로 했잖아요, 맞죠? 아내도 찾아주기로 약속하셨잖아요, 맞죠?"

"철단!" 아버지가 소리쳤다. "형수님을 곤란하게 하지 마라. 그녀도 자기 삶이 있어. 아버지가 방금 말했잖니, 신부를 사더라도 너한테 한 명 사줄 테니, 왕가의 대가 끊어지게 하진 않을 거다!"

"상관없어요, 전 형수님이 가는 걸 못 보겠어요!" 나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