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86

여자도 혀로 애무를 받아 흥분이 올라와, 순순히 몸을 돌려 두 손으로 소파에 엎드렸다. "조심해, 향란이 돌아올지도 몰라."

"괜찮아, 귀는 쫑긋 세우고 있으니까." 남자는 참을 수 없어 그런 걱정은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바지는 벗지 않았으니, 누가 돌아오면 문 여는 몇 초 동안 자기 물건을 다시 집어넣고 여자의 치마만 내려주면 그만이었다.

남자는 그녀의 치마를 들추고 속옷을 무릎 아래로 내린 뒤 바로 시작했다.

"아우, 좀 부드럽게 해줘, 너무 깊이 들어갔어." 여자가 신음을 내뱉었다.

남자는 백여 번 정도 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