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91

"자기, 간지러워. 내게 키스해 줘..."

미녀가 반응을 보이며 말하더니 붉은 혀를 내밀고 고개를 돌려 남자의 입 안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다시 키스를 시작했다. 미녀는 이미 완전히 감정에 빠져 코에서 "음음" 하는 교성을 내며, 아래쪽의 반응도 점점 뚜렷해졌다.

"자기, 나 너무 좋아... 내 몸을 만져줘..."

소미는 눈을 살짝 감고 남자의 귀에 대고 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소미야, 넌 정말 귀여워."

이 순간, 남자의 마음속엔 다른 사람의 자리가 전혀 없었고, 오직 품 안의 미녀에 대한 감정뿐이었다. 점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