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장

“사생팬! 사생팬이야!”

한 걸음 나섰다가 다시 뒤로 물러선 조아라가 설날을 끌고 택배 보관함 뒤에 숨었다.

이목 스튜디오 입구, 전봇대 옆에 수상한 행동을 하는 여자가 서 있었다.

온몸에 운동복을 걸치고 머리에는 자외선 차단 모자를 썼으며,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 두 눈만 드러낸 채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한여름인데도 장갑까지 끼고 있어 전체적으로 너무 이상한 느낌을 주었다.

중요한 건…….

설날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째서 저 여자의 모습이 유독 낯이 익은 걸까!

설날이 좀 더 자세히 관찰하려던 찰나, 조아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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