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1

"이모, 어디 계세요?" 그녀의 구조 요청을 듣자마자 나는 당황해서 미친 듯이 휴대폰에 대고 소리쳤지만, 전화에서는 통화 중 신호음만 들려왔다.

나는 이미 눈물이 날 정도로 초조했지만, 병실에는 아내와 아이가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갑자기 초조함이 밀려왔다. 진디에게 말하고 싶었지만, 그녀가 막을까 봐 걱정됐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지금 이 순간, 아이는 이미 위험에서 벗어났으니, 눈앞의 상황에 얽매일 수 없었다. 오직 이모를 찾아 데려오는 것만 생각했다.

내가 막 떠나려는 순간, 진디가 갑자기 방문을 열었다. 아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