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

이 일이 이렇게 좋게 끝나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강 형님도 감사합니다."

강준이 한숨을 내쉬었다. "아이고, 자기 몸 조심해."

겁에 질린 이모와 함께 옷을 갈아입고 돌아갔다. 나가서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대의 밴이 길모퉁이에 서 있는 것이 보였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그 중심에 임무중이 있었다.

복이면 복이고 화면 피할 수 없는 법. 이모가 겁에 질려 말했다. "경찰에 신고할까?"

그것밖에 방법이 없었다. 내가 전화를 걸기도 전에 그 무리가 달려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