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5

"잘 모르는데요, 투자자는 이예모 감독님이랑 접촉한 거 아닌가요?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저는 약간 의아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정말 이상했어요. 왜 장 누나가 이런 질문을 하는 걸까요? 결국, 투자자와 접촉하고 협상하는 일은 전부 이예모 감독님이 전권으로 책임지고 있는 일이었으니까요.

저는 그저 배우일 뿐이고, 이런 투자자들과 교섭하는 일은 이예모 감독님이 절대 저에게 맡기지 않을 겁니다. 저는 그냥 성실하게 제 장면들을 잘 찍기만 하면 되는 거죠.

"장 누나,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저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