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4

"우리를 속이는 거 아니지?" 샤오산은 저우화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며 손에 든 야구 방망이를 만지작거리면서 음산하게 말했다. "너 한 마디라도 거짓말하면, 내 손에 든 이 방망이가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제가 어떻게 감히 여러분을 속이겠어요?" 굵고 단단한 야구 방망이를 보자 이미 코와 얼굴이 부어오른 저우화는 바로 겁에 질렸다.

지금의 저우화는 이미 부잣집 도련님의 오만한 기세가 사라진 지 오래였다. 그는 두려움이 가득한 얼굴로 가슴이 두근거리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하늘에 맹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