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5

"임봉, 네 말이 맞아. 이번엔 내가 경솔했어!"

정문 앞에서 위세 등등한 경비원들을 보고, 또 어쩔 줄 몰라 하는 동료들을 보니 순간 후회가 밀려왔다. 나는 임봉에게 진지하게 말했다.

"이건 정말 서두를 일이 아니야. 우리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해!"

"맞아, 이 일은 우리가 잘 계획해야 돼!"

임봉이 고개를 끄덕이며 진심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시아의 부모님은 돈과 권력이 있어서 우리 시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야. 우리가 쉽게 상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그럼 어떡해?"

샤오산이 불만스럽게 말했다.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