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30

"예전에는 제가 경솔했어요. 도형 형님,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 일을 부탁드리니, 일이 성사되면 반드시 후하게 사례하겠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도형 형님의 실력을 존경하며 서둘러 말했습니다.

도형 형님은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호방해서, 얼굴에 미소를 띤 채 가볍게 제 어깨를 두드리셨습니다. "괜찮아, 임봉의 친구면 곧 내 친구지."

도형 형님이 저를 나무라지 않으시는 걸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고, 저도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도형 형님."

이후 도형 형님은 저더러 일단 집에 가 있으라고 하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