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4

"진접, 당황하지 마. 내가 금방 갈게." 진접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자마자 나는 서둘러 말했다.

진접이 너무 걱정되어 당장 그녀 곁에 나타나 지켜주고 싶었다. 어떤 상처도 받게 하고 싶지 않았다. 전화에서 간단히 그녀를 위로한 후,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자마자 옷도 갈아입을 겨를 없이 테이블 위의 열쇠를 낚아채 급히 밖으로 나갔다.

전자키로 차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었다. 액셀을 밟자 타임스퀘어를 향해 빠르게 달려갔다. 다행히 도로가 막히지 않았고, 내가 꽤 빠른 속도로 운전했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타임스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