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8

"아이고, 내가 너한테 집에서 아들 돌보라고 했잖아?" 나는 약간 짜증스럽게 진접에게 말하면서 그녀의 이마를 살짝 툭 쳤다.

"아휴, 집에만 있으니까 너무 답답해서 미칠 것 같았단 말이야. 하루 종일 할 일이 없어서." 진접은 내가 진짜 화가 난 것이 아님을 알아채고 내 가슴에 머리를 기대며 웃으며 말했다.

"휴, 넌 밖이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는구나. 나쁜 놈들이 너무 많아. 오늘은 다행히 사기꾼이었고 내가 네 전화를 바로 받았지만, 만약 인신매매범을 만나서 강제로 차에 태웠다면 어쩔 뻔했어?"

그냥 무심코 한 말이었는데, 진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