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80

"젊은 친구, 너무 조급해하지 말게. 자네가 샤오청의 친구라면 내가 꼭 도와주겠네." 저우하이는 린펑의 초조한 표정을 보고 웃으며 위로했다.

어쨌든, 저우하이 같은 인물이 린펑을 도와주는 건 순전히 나와의 인연 덕분이었다.

그래서 나도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저우하이에게 진심을 담아 말했다. "저우 사장님, 린펑의 사촌 여동생은 아직 어린데, 아시다시피 요즘 세상이 험하잖아요. 시간 되시면 빨리 알아봐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늦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요."

"맞아요, 요즘 나쁜 사람들이 어린 여자아이들을 납치해서 장기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