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9

"진접, 아! 너희들을 죽여버리겠어."

진접이 내 품에 쓰러져 기절한 모습을 보며, 내 마음속엔 분노가 극에 달했다. 매서운 눈빛으로 그 복면인들을 노려보았다.

나는 진접을 살며시 한쪽에 눕히고는, 미친 듯이 그 몇몇 복면인들과 맨손으로 싸우기 시작했다. 그 복면인들은 내가 이토록 미친 듯이 덤벼드는 모습에 잠시 당황했다가 곧 나와 싸움을 벌였다.

온 힘을 다해 주먹을 휘둘러 복면인들을 때렸다. 주먹이 닿지 않으면 이빨로 물어뜯었다. 그들을 공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했다.

진접이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로 누워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