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5

이모는 들키는 것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지만, 내 마음 속으로는 정말 감동이었다. 그녀의 향기로운 침대에 누워 휴대폰으로 이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 여성스러운 매니저가 새로 온 여자애의 짐을 정리해준 후에 가지 않고 계속 이야기를 나누더니, 어느새 오후 내내 있었다. 이러다가는 저녁까지 같이 먹을 기세였다.

이건 안 되지. 나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서둘러 이모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 사람 언제 가요? 제 바지가 찢어졌다고요!"

잠시 후, 이모가 답장했다. "조급해하지 마, 나중에 하나 사줄게."

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