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4

이모가 내 앞에 서서 장송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는 돈이 없어도 자기의 모든 것을 나에게 줄 수 있는 사람이야. 자신이 굶어도 상관없대."

"그는 나를 위해 큰 사장님의 미움도 마다하지 않았어. 거의 맞아 죽을 뻔했다고."

"내가 상처받으면 어떤 이유도 묻지 않고 무조건 내 편이 되어주지."

"나를 위해 밥도 해주고, 매일 빨래도 해줘. 내가 아무리 성격이 나빠도 다 받아줘."

"다른 건 말하지 않을게. 나를 위해 돈도, 자기 목숨도 아끼지 않는 사람이야. 그래서 그가 너보다 좋은 거야. 난 그를 좋아해, 아니, 사랑해!" 이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