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1

"무슨 일이에요?" 청소가 물었다.

내 마음속으로는 꿍꿍이가 있었다. "이 일은 절대 샤오야에게 알리면 안 돼."

내가 이모와 관계를 확인한 이후로, 청소도 점차 나와 이모의 관계를 알게 되었다. 그녀는 상황 파악이 빨랐다. "알아요, 샤오야 언니가 질투할까 봐 걱정하시는 거죠?"

"그냥 선물 하나 드리는 건데, 상사 기분 좋게 해서 월급 좀 더 받으려고 하는 거지." 오늘 내가 두 번째로 한 거짓말이었다.

청소는 의심스러운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알았어요, 말 안 할게요."

그녀의 시선에 등골이 오싹해졌다. 이 여자애는 똑똑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