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0

"그래서 어떤 가게를 열고 싶은지 정했어?" 린펑이 내게 물었다.

"버블티 가게는 어때?" 가게를 열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버블티 가게를 생각해봤을 거다.

린펑이 말했다. "그거보단 차라리 고리대금업이 낫겠다."

"아, 됐어. 천천히 생각해보자." 린펑에게 무시당하니 나도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다.

"네 백부녀한테 도움 좀 받지 그래?" 린펑이 제안했다.

나는 거절했다. "그건 안 돼. 더 이상 그녀에게 신세지고 싶지 않아.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잖아."

린펑이 한숨을 쉬었다. "그럼 역시 버블티 가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