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8

잠시 후, 뜨끈뜨끈한 면 두 그릇이 식탁 위에 올려졌다.

하얀 면 위에는 초록색 파가 뿌려져 있었고, 향긋한 냄새가 풍겨 나왔다...

최소우는 저절로 숨을 들이마시며 말했다. "정말 맛있는 냄새!"

"그럼 많이 먹어." 이훈이 눈을 반짝이며 웃으며 말했다.

"이훈 오빠, 난 이렇게 많이 못 먹어서, 좀 나눠 줄게..." 최소우가 말하다가 이훈 오빠 앞에 면이 전혀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갑자기 부끄러워지며 면을 반으로 나누려고 했다.

하지만 이훈은 그녀의 행동을 막았다. "소우야, 너 먼저 먹어. 이훈 오빠는 배고프지 않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