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3

그 말도 맞는 말이네요.

이 일을 주관하는 집은 최씨네고, 그들이 누구를 도우미로 부르고 싶으면 부르는 거죠. 자기 집안 식구들만으로도 충분히 일을 꾸릴 수 있어서 마을 사람들을 부르지 않는 것도 이해할 만한 일이고요.

최씨네가 이 과부를 불쌍히 여겨 도우미로 부르든, 얼마를 주든 그건 주인집에서 결정할 일이죠.

그녀가 무슨 자격으로 고기를 달라고 생떼를 부리는 건가요?

이 과부는 화가 나서 땅에서 일어났어요. "체면이 뭐가 중요해요? 난 고기가 필요하다고요! 여기 다른 집들은 다 도우미로 와서 고기 이 근씩 받았는데, 왜 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