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4

"그래? 그럼 내 책상 위에 있던 액자는 어디로 간 거지?" 이훈이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 난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친톈톈이 한 걸음 물러서며 시선을 피했다.

그녀의 이런 모습을 보니 이훈은 더 이상 이해하지 못할 것이 없었다.

그는 입술을 꾹 다물었다가 입을 열었다. "친톈톈, 그 펜던트 내놔. 그러면 네가 내 방에 들어왔던 일은 따지지 않을게."

"이훈 오빠, 나는..." 친톈톈이 아랫입술을 꽉 깨물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바로 그때, 친톈톈의 엄마 이완루와 친쿤이 소리를 듣고 달려왔다.

친쿤은 친톈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