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6

"소나심아, 그 형제들에게 군용 코트 천을 좀 바꿔달라고 하자. 우리가 몇 벌 더 만들어서 나중에 팔 수 있을 거야."

최소우는 최할머니를 쳐다보았다. 어머나, 이 할머니 대단하네. 군용 코트는 한 벌에 백 원이 넘게 팔리는데. 팔아도 팔아도 이렇게 몇 년 정도만 할 수 있겠지.

그런데 문득 자기 할머니의 각성 수준이 높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돈을 벌 방법을 궁리하시네.

"할머니, 이제부터 매일 뉴스 들으셔야 해요. 우리가 국가 대사를 알아야 해요." 최소우가 진지하게 최할머니에게 말했다.

최할머니는 그 말을 듣자마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