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2

최소우는 모두의 시선을 받으며 당혹감에 얼굴을 들 수 없었다.

그녀는 재빨리 장홍엽에게 끌려나온 손을 거두었다.

"위에 있는 저 잘생긴 남자가 널 부르고 있어, 빨리 일어나봐!" 장홍엽은 최소우가 꼼짝도 하지 않자 답답함에 안달이 났다.

"싫어." 최소우는 마음속으로 완강히 거부했다.

이때 현장의 사람들은 모두 최소우 쪽을 바라보고 있었고, 한참 동안 시선을 떼지 않았다. 역시 최소우는 학교의 유명인이라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소수였으니까.

이훈은 계속 마이크를 들고 물었다. "저기 학생, 혹시 어디 불편하신 곳이라도 있으신가요?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