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0

"너는 정말 장사할 재목이구나." 장 할아버지는 이 말을 듣고 하하 크게 웃으며 말했다. "보아하니 너희 부모님 몰래 마을에 와서 파는 거구나. 나는 일주일에 두 번씩 마을에 오니까, 네 물건을 가져다 주는 건 문제없어. 네가 주는 건 좀 많은데, 매번 이익의 2퍼센트만 나한테 주면 돼. 너희들은 시간과 장소만 알려주면, 내가 직접 가서 물건을 받아 이 아저씨에게 가져다주지. 돈은 다음날 네 둘째 오빠가 우리 집에 와서 받아가면 되고."

소우가 이 말을 듣자마자 오늘 일이 성사됐다는 걸 알았다. 두 눈이 반짝반짝 빛나며 흥분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