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같은 차이

자베르

나는 부드럽게 그녀의 입술을 내 것으로 살짝 스치듯 키스한다. 좌석에 기대며 물러서자, 피파의 눈이 크게 떠지고 깜빡임 없이 나를 바라본다. 나는 그녀의 시선을 마주하며, 느긋하게 그녀의 립글로스를 내 혀로 핥아내며 내 혀가 정확히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녀는 내가 걸어놓은 매력에서 벗어나려는 듯 고개를 흔든다.

이미 내 본능은 피파가 쫓길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해준다... 적어도 그리 심하게는. 그녀가 가방에서 컴팩트를 꺼내 립글로스를 다시 바르는 손길이 떨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내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