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6

대리 점장 같은 일을 맡기는 것에 대해 쑤이예는 여전히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돌아와서 씻은 후에 바로 원위유의 방으로 향했다. 오랫동안 고생한 이 미인을 잘 위로해 주려고 말이다.

그래서 원위유가 방에 돌아왔을 때, 침대 위에 누군가가 있는 것을 보았다.

그 사람을 보자 원위유는 즉시 눈을 크게 뜨며 물었다. "내 방에서 뭐 하는 거야?"

그녀는 편안하게 침대 머리맡에 기대어 책을 읽고 있었다.

이 녀석이 책을 읽다니? 정말 태양이 서쪽에서 뜬 것 같네.

문학적인 척하는 건가?

원위유가 돌아온 것을 보고 쑤이예는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