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장
그날 밤, 펑천쉰은 그야말로 활기차고 생기 넘쳤다. 지난번처럼 마치 몇 번이고 짓밟힌 것 같은 모습과는 완전히 대조적이었다.
물론, 그와는 반대로 원런 종주는 완전히 당하고 말았다.
분명 지난번만 해도 그 작은 거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석은 아이였는데, 어떻게 반 달 정도 지났을 뿐인데 이렇게 완전히 성격이 바뀐 것처럼 변할 수 있는 걸까?
환경이 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정말 이렇게 큰 것인가?
원런리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곧, 하체에서 밀려오는 파도 같은 쾌감에 그런 생각은 사라져버렸다.
이 망할 녀석, 한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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