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장

하지만 곧, 문인리의 몸은 다시 내려졌다.

그 극도의 충만감이 다시 밀려와, 문인리는 어쩔 수 없이 허리를 계속 비틀며 작은 거지에게 빨리 좀 빼달라고 재촉했다.

이렇게 한 번 또 한 번, 마침내 원래는 조이고 좁았던 그곳이 그런 굵은 물건의 존재에 적응하여, 완전히 안으로 삼켜졌다.

문인리 자신도 이제 그 물건 위에 앉아 완전히 삼킬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가득 차 있긴 했지만, 조금의 불편함도 없었고,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그녀는 자신이 얼마나 오랫동안 이렇게 만족스럽지 못했는지 잊고 있었다.

그래서 이 나쁜 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