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

아마도 너무 심하게 박혀서였을까, 그 사람이 이미 그녀의 몸에서 빠져나갔음에도 강염침의 벌어진 두 다리는 여전히 크게 벌려져 있었다. 다리는 떨리고 있었고, 그 두 다리 사이에 있는 두 개의 살진 입술은 굵은 육봉에 오랫동안 마찰되어 부어올라 아직도 벌름거리고 있었다.

그 입술이 계속해서 벌름거릴 때마다 부어오른 두 입술 사이로 하얀 액체가 조금씩 흘러나왔다. 그것은 이미 그녀의 하체 전체에 묻어 있는 하얀 탁액과 투명한 액체가 섞인 혼합물과 어우러져, 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음란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강염침은 이때 얼굴이 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