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4

바쁜 날들은 항상 빠르게 지나간다.

강미신의 배가 하루하루 불러오는 것을 보니, 어느새 아기는 8-9개월이 되었고, 그녀는 드디어 바쁜 일정을 멈추고 출산을 기다리게 되었다.

하지만 단영안의 전국 투어는 여전히 한창 진행 중이라, 그녀를 곁에서 지켜줄 수 없을 것 같았다. 출산할 때 함께 있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였다.

마침 할 일도 없고, 임신 중에 알파가 특히 그리웠던 여배우는 집에서 쉬고 있을 리 없었다. 당연히 자기 영안을 찾아가 함께 투어를 다녔다.

큰 배를 한 채로 콘서트 게스트로 한 번 출연하기도 했다.

그녀는 전문 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