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9

깨어있는 수아는 꿈속에서와는 완전히 달랐다. 그녀는 미인의 입술에 키스하고, 유연한 혀로 미인의 치아 사이를 파고들어 입안으로 침투했다. 그리고 미인의 뺨, 어깨, 목, 쇄골,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위—끊임없이 흔들리는 눈처럼 하얀 가슴을 키스했다.

힘찬 두 손은 더 이상 미인의 몸만 붙잡고 있지 않고, 그 눈부신 하얀 피부를 끊임없이 애무했다. 손이 닿을 수 있는 모든 부위를 쓰다듬고, 주무르고, 심지어는 거칠게 다루었다.

길고 섬세한 손가락은 부드러운 가슴살과 탄력 있는 엉덩이살 속으로 파고들었고, 미인의 가장 민감한 부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