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060 임대 완료

"당신의 배려에 감사해야겠네요," 세실리아는 의자 뒤를 바라보며 투덜거리듯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다릴은 즉시 의자를 돌리며 세실리아에게 소리쳤다. "당신은 대체 어떤 여자야? 어떻게 그렇게 부끄러움도 없을 수가 있어?"

다릴의 분노에 찬 표정을 본 세실리아는 순진한 얼굴로 대답했다. "난 더 이상 부끄러움이 없어. 당신 눈엔 난 그냥 구매품일 뿐이잖아!"

이 말을 듣자마자 다릴은 갑자기 일어서서 책상 위의 펜 홀더를 바닥에 쓸어내렸다.

"나가! 당장 여기서 나가! 널 보면 역겨워!" 다릴은 책상을 내리치며 소리쳤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