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68 장 창문 밖으로 뛰쳐나와 도망치기

세실리아는 학교에 갈 권리를 빼앗긴 것에 너무 화가 나서 밥 먹을 기분조차 나지 않았다. 그녀는 배낭을 집어 들고 문 밖으로 나가려 했다.

그때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세실리아는 깜짝 놀라며 생각했다. '이 시간에 누가 왔지? 설마 다릴이 내가 학교에 가지 못하게 하려고 온 건가? 하지만 그건 말이 안 돼. 다릴은 열쇠가 있으니까 초인종을 누를 필요가 없잖아.'

다음 순간, 세실리아는 재빨리 배낭을 내려놓고 문을 열기 위해 달려갔다.

문을 열자, 더글라스가 밖에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세실리아 씨, 안녕하세요," 더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