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78 장 심계항진

그 다음 순간, 세실리아는 급히 손을 빼며 말했다. "이제 아침 준비하러 갈게요, 안 그러면 늦겠어요!"

말을 마치고, 세실리아는 부엌으로 돌아가려 했다.

하지만 다릴이 앞으로 나서서 그녀의 길을 막으며 찡그렸다. "너 다쳤잖아, 아침 준비 못 해."

"하지만 당신은 일하러 가야 하고, 나는 학교에 가야 해요. 아침 없이 어떻게 하죠?" 세실리아는 마음이 뒤숭숭해서 말이 조금 엉켰다. 그녀는 아직 아까의 분위기에 빠져 있었다.

이 말을 듣고, 다릴은 냉장고를 열어 안을 살펴보며 말했다. "우유랑 빵이 있어. 그걸로 때우자."...